[여수/시사종합신문] 오정근기자 = 여수시(시장 주철현)가 주최하고 (사)전남영상위원회가 주관하는 찾아가는 영상문화 서비스는 28일 오후 7시 웅천 친수공원 공원에서 영화 ‘해적’ 상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2006년 시작된 찾아가는 영상문화 서비스 ‘마을이야기’ 사업은 문화소외지역 농어촌으로 찾아가 영화상영과 장수사진 촬영, 미디어교육, 문화공연, 이미용 서비스, 의료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마을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돌산읍 진목마을과 화정면 낭도를 찾아가 ‘마을이야기’ 행사를 가졌으며, 이번 웅천 친수공원 공연장에서는 문화공연과 생애사 영상,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을 상영한다.

특히 마을주민이 직접 만든 본인의 생애사 영상은 투박하고 세련되지는 않지만, 여수의 풍광과 부모님 세대의 정겨운 이야기가 녹아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잔잔한 감동을 느끼게 하는 영상이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처음 시작될 때는 단순히 영화 상영에 그쳤으나 의료원과 전남사회복지사협의회의 후원으로 마을 주민들에게 의료, 이미용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해드릴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 좀 더 다양한 서비스로 주민들께 다가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