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사종합신문] 오정근 기자 = 순천시 해룡면은 해룡면청년회가 역동적인 해룡면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고 전했다.

1987년도에 구성된 해룡면청년회는 배태영 회장을 비롯한 지역 청년 110여명이 활동하고 있는 지역자생 단체다.

해룡면청년회는 해룡면 한마음 축구대회 추진, 노인의 날 행사 추진, 장학금 전달, 불우이웃 돕기, 경로당 백미 전달, 교복지원 사업, 노인대학 영정사진 촬영, 다문화가족 지원사업, 사랑의 쌀독 등을 운영해 면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해룡면 ‘한마음 축구대회’는 지난 1998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7회째를 맞고 있으며, 해룡면 청년들을 하나로 응집시키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매년 상ㆍ하반기 5백만 원씩 총 1천여만 원을 지원하는 장학금은 학업우수 또는 불우한 학생들에게 지원되어 학부모님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사랑의 쌀독’은 긴급히 쌀이 필요한 저소득 가정 또는 독거노인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으며, 매달 20㎏ 2포를 지원하고 있다.

배태영 회장은 “해룡면청년회는 면민의 화합을 위하고 행정의 손길이 미치기 힘든 곳을 찾아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통과 타협으로 역동적인 해룡면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당지구와 신대지구를 아우르는 해룡면은 45천여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순천 제일의 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