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사종합신문] 오정근 기자 = 순천경찰서(서장 최삼동)는 지난 18일 순천시 대형마트와 백화점 6곳과 여성 대상 강력범죄 예방을 위한 치안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충남 아산의 마트에서 발생한 ‘트렁크 살인사건’을 계기로 여성이 많이 방문하는 순천지역의 대형마트와 백화점의 안전 환경을 점검하고 범죄를 예방하고자 개최하였다.

이마트 순천점, 순천농협 파머스마켓, 순천원예농협 하나로마트, NC백화점 순천점, 홈플러스 순천점, 홈플러스 풍덕점에서 참석하였다.

간담회에서는 최근 대형마트 주차장등에서 여성을 상대 발생한 범죄 사례 및 수법을 공유하고, CCTV 및 조명 설치 등 주민 불안을 해소하고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 졌다.

참석자들은 시민들이 삶의 핵심가치로 ‘안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데 공감하고, 특히 각종 강력범죄에 취약한 여성들이 안심하고 대형마트나 백화점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경찰과 함께 노력해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대형할인매장 내 실종예방지침(코드아담)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훈련 참여와 형사과 팀별 담당 마트를 지정하여 책임 있고 집중적인 범죄예방 활동을 전개하는데 뜻을 모았다. 최삼동 순천경찰서장은 앞으로 경찰과 대형마트․백화점이 합동으로 매장의 안전시설을 점검하고 보완하는 등 여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순천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