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사종합신문]광주광역시가 제19회 광주광역시 건축상 금상에 비주거부문은 첨단배드민턴장이, 주거부문은 노대동주택이 선정됐다.

광주광역시는 2013년 이후 사용 승인된 건축물을 대상으로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공모를 실시해 대학교수, 언론인, 건축사, 디자인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주거부문에 금상 1점, 은상 1점, 동상 1점과 비주거부문에 금상 1점, 은상 1점, 동상 2점 등 총 7개 작품을 선정했다.

비주거부문 금상을 수상한 광산구 쌍암동 첨단배드민턴장(시공: ㈜중도건설)은 건축사사무소 사람 대표 신영은 건축사가 설계한 작품으로, 전체적인 형태미와 재료의 물성이 돋보이는 외부마감과 내?외부의 빛 처리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은상에는 건축사사무소 어싸일럼 대표 김헌 건축사가 설계한 plenum(시공: ㈜자일토건)이, 동상에는 ㈜광주공간건축사사무소 대표 조성호건축사가 설계한 양림커뮤니티센터(시공: ㈜연우종합건설)와 사직공원 전망타워(시공: ㈜섬김종합건설)가 선정됐다

주거부문 금상을 수상한 남구 노대동 주택(시공: 이산건설㈜)은 건축사사무소 더반 대표 이수용 건축사가 설계했다. 이 작품은 단순한 공간구성이 외부 매스형태로 잘 드러나고, 단아한 형태 이미지를 주거에서 잘 소화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으며, 은상에는 건축사사무소 토형 대표 박형갑 건축사가 설계한 북구 일곡동 주택(시공: 김영창)이, 동상에는 건축사사무소 에이작 대표 전승찬 건축사가 설계한 광산구 장덕동 주택(시공: 미래공영㈜)이 선정됐다.

한편, 광주시는 건축상을 수상한 모든 작품에 건축상 동판을 제작해 부착하고, 설계자와 시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1월4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제12회 광주건축도시문화제 기간에 시청 1층 시민홀에서 전시할 예정인 가운데, 건축상은 건축문화 창달과 우수한 건축물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 1989년부터 우수한 건축물을 설계한 건축사와 시공사를 선정 시상하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