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시사종합신문]오승택 기자 = 화순군은 화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종식)가 지난 9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다문화 글로벌 체험관’이 성황을 이루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다문화 글로벌 체험관은 지역의 아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며, 4개 나라(베트남, 중국, 일본, 필리핀)를 각각 공항, 푸드, 언어, 의상, 놀이, 쇼핑 등을 통해 다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또한 결혼이주여성이 직접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 자신의 모국에 대해 자긍심을 높이고 사회통합을 이루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체험관은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집, 유치원 등 500여명을 대상으로 현재 25회기를 진행중이며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아 사전예약이 늘고 있으며, 체험관에 참여한 김 모 학생은 “다문화 체험관에서 체험한 것을 계기로, 나중에 다른 나라의 문화를 접할 때 어색하지 않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아동 단체 관계자는 “학생과 결혼이주여성이 함께 어울려 그 나라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된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고, 체험관 운영은 올해 12월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내용은 화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061-375-1057)나 카페(http://3751057.wo.to)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