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사종합신문] 오정근 기자 = 야간·심야시간대 취약지역 치안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8월 20일 발대한 뒤 순천·여수권을 관할하는 순천경찰서 기동순찰대가 예방치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을 마감하면서 약 4개월 동안 총 1,400건(단독 636건, 지역경찰합동 764건)의 사건에 출동해 절도·폭력 등 형사범 56명, 흉기은닉휴대 등 3건의 경범사범과 수배자 3명을 검거하였다.

그리고 전년 8월20일부터 동기간 대비 민생침해사범인 절도가 순천서 245건(41.7%), 여수서 37건(9%)이 감소하였고 아울러 중요범죄사건 현장검거율도 순천서 32건에서 86건(168%), 여수서 32건에서 88건(160%)으로 대폭 증가하였다.

실제로 지난해 8월 22일 21시 50분 경 여수 선원동 소재 동성주유소 앞에서 교통사고로 인한 차량화재가 발생 운전자와 탑승자가 나오지 못한 것을 순찰도중 발견해 신속하게 접근하여 인명 구조 및 화재를 진압하였고, 같은 날 21시 35분 경 순천에서는 농기계창고에서 윷놀이 도박을 한다는 신고를 받고 지역경찰과 함께 현장을 급습하여 도박판을 벌인 12명을 현행범 체포하여 검거하기도 하였다.

또 지난해 11월 6일 22시 03분경에는 순천 연향동 소재 마트에서 식칼을 구입 상호불상의 게임장에 있는 2명을 죽이겠다고 나갔다는 신고를 접하고 주변 CCTV 자료 사진 확보 탐문수색 중 고개를 숙이고 시선을 회피하는 인상착의가 비슷한 용의자를 검문검색 중 상의에서 식칼을 발견 현장에서 검거하였다.

이 외에도 결별을 선언한 애인을 2시간 동안 납치 감금한 피의자 검거, , 남편과 싸우고 아파트 11층 난간에서 뛰어 내리겠다는 자살 기도자 설득 소중한 생명을 구조하는 등등 관할을 뛰어넘어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이밖에도 범죄 취약지역인 순천 BYC빌딩주변, 호수공원, 여수 소방서, 봉산시장 주변에 집중 위력 순찰을 실시하고 주점 밀집지역 및 근린생활지역 범죄예방 활동 등 다각적인 치안 활동으로 체감치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최삼동 순천경찰서장은 “우리 경찰은 앞으로 다목적 검문인 예방치안,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의 협력치안, 범죄분석 및 감식 등 과학치안 등 3대 전략을 4대 사회악 근절에 발판을 삼고 무엇보다 범죄예방이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기동순찰대를 적극 활용하여 범죄예방 순찰에 노력하여 주민체감 안전도가 향상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