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사종합신문] 장민규 기자 =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이하 전국협의회)」(대표회장 조충훈 순천시장)는 1월 14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시도지역협의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6기 제4차 ‘공동회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현안과제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개최된 ‘공동회장단 회의’에서는 오는 4월 총선을 대비하여 협의회 지방자치 발전 핵심 아젠다를 선정하여 시민단체, 언론, 학계 등과 함께 공약화를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지방자치 발전 핵심 아젠다> ▪자치재정권의 합리적 정비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중앙․지방협력회의 설치 ▪주민생활 중심의 자치경찰제 도입 ▪교육자치제도 개선 ▪지방의 정책자율성 보장 ▪자치조직권 보장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 추진

이를 위해 지방자치 핵심 아젠다에 대하여 전문가 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시민여론조사를 추진하여 선정된 결과를 주요방송에 공개하고 정당 및 국회의원 후보자들에게 지방자치 의제에 대한 공개질의를 하는 등 실행 방안이 논의됐다.

한편, 일선 시군구 기초자치단체의 입장에서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의 활성화를 위해 총선 후보자들에게 의해 채택되기 희망하는 공약들을 전국 협의회에서 수집하여 공약집 형태로 제작하여 협의회 홈페이지 및 각 주요 분권단체, 정당 및 각 후보자들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조충훈 대표회장(순천시장)은 지방자치 핵심 아젠다 및 시군구 총선 공약집을 제공함으로써 각 당과 후보자들에게 공약자료 및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지방자치․분권 의제를 정당이나 후보자가 자발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지방자치 발전 공약화’를 이루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국 협의회’는 지방분권에 대한 주민여론을 환기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지방자치 핵심 아젠다 총선공약화를 위한 ‘시민서명운동’을 전국적으로 벌일 계획이며, 당일 오후 2시부터는 ‘지방분권형 헌법개정’을 위해「지방4대협의회」가 공동 추진한 ‘헌법 개정안’을 바탕으로 국회 의원회과 대회의실에서 ‘지방분권 개헌 대국민 서울토론회를 개최하여 지방분권형 개헌에 대한 공론화 및 공감대를 확산해 나가고 ’서울 선언문‘ 채택과 함께 총선 공약화를 촉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