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농민들은 울금 가공으로 한창입니다. 전국 생산량에 90%를 차지하는 진도 울금은 아열대 기후와 물 빠짐이 좋은 흙에서 생산돼 품질이 우수합니다. 또 병충해가 없어 유기농으로 재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시우(진도 울금 식품가공사업단장) (진도는)겨울에 땅이 얼지 않기 때문에 울금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다른 지역보다 1개월에서 2개월 정도 땅 속에 더 오래 있으면서 울금의 주성분인 커큐민 성분과 정유성분이 풍부한 것이 진도 울금의 특징입니다.

수확한 울금은 세척과 건조과정을 거쳐 다양한 식품으로 만들어집니다. 진도 울금은 향이 강하고 영양이 풍부해, 각종식품에 원료뿐만 아니라, 한약재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노란색을 띄는 커큐민 성분은 암 예방과 간 해독, 이뇨, 콜레스테롤 억제가 띄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진도에서는 울금으로 가루나 환, 진액 비누와 막걸리까지 가공식품 계발이 활발합니다.

인터뷰: 박시우(진도 울금 식품가공사업단장) 항암이라든지 황산화 효과가 있다고 학계에 발표됨으로써 진도 울금이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진도에서는 올해 600여 농가에서 3,000여 톤의 울금을 생산해 150억 원 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독특한 향과 맛의 진도 울금이 고소득 작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