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사종합신문] 오정근 기자 = 순천시는 3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감사 행정에 대한 주민 참여 확대와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제5기 명예감사관 29명을 위촉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에 위촉된 명예감사관은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추천과 토목, 건축, 기계, 전기, 조경 분야의 자격을 갖춘 전문가로 구성됐다.

임기는 2018년 2월까지이며 하부기관 종합 감사를 참관하면서 지역 주민의 불편 사항을 전달하고 시정 발전을 위한 건의, 현장감있는 시민의 목소리를 수렴할 계획이다.

특히 전문분야 명예감사관은 부실시공 예방을 위한 기동 감찰에 참여해 전문지식을 공유하고 경제적인 공법 제안을 통한 예산절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간담회에서는 감사 기본 방향, 명예감사관 운영계획,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명예감사관 운영을 통해 시민의 불편사항을 수렴하고 각종 공직 비리 사전 예방과 행정에 대한 시민 참여와 투명성을 높여 시민이 행복한 도시 만드는데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명예감사관은 2007년에 ‘순천시 명예감사관 운영규칙’을 제정해 2008년 2월에 처음으로 제1기 명예감사관을 위촉했으며 2년마다 위촉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