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사종합신문]오승택 기자 = 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선거를 이틀 앞둔 11일 “호남주도 정권교체의 신호탄을 쏘아주시길 간곡히 호소합니다”라는 제목으로 호소문을 발표했다.

천정배 대표는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의 특권·패권세력인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을 심판하는 한편 수권능력을 상실한 야권의 친문 패권을 청산하여 호남주도 정권교체로 누구나 똑같이 귀하게 대접받는 상생의 대동세상을 여는 대장정의 첫날이 되어야 한다”고 4.13 총선의 목표를 규정하고 “호남의 정치력을 복원해야 호남주도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으며, 호남의 정치가 힘을 가질 때 호남의 경제도 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천 대표는 이어 “국민의당이야말로 호남의 열망으로, 호남 민심의 명령으로 태어난 호남주도 정권교체의 길을 열 유일한 정당”이라며, “이번 총선에서 호남의 위대한 선택을 통해 야권의 주도세력이 바뀌었다는 확실한 신호를 보여달라”, “호남 주민들의 위대한 힘으로 야당을 바꾸고, 호남을 바꾸고, 정권을 바꿔 대한민국을 바꿔달라”고 호소했다.

천 대표는 마지막으로 “더 큰 힘을 주시면 반드시 야권재편을 완성하고 호남정치를 복원해 정권을 다시 찾아오는 더 큰 성과를 내겠다”고 다짐하며 자신과 국민의당에게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줄 것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