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시종합신문]오정근 기자 = 순천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 중인 인문독서 아카데미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인문독서아카데미와 길 위의 인문학은 문.사.철(문학, 역사, 철학) 및 기타 학문을 융합한 통섭형 주제의 인문학 강의를 통해 책 읽는 즐거움을 알게 하고 인문·정신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강의는 똑똑하고 달콤한 인문학이란 주제로 , 그리스 신화로 세상을 읽다, 그림, 인문학에서 길을 묻다, 생각이 바뀌면 삶과 세상이 바뀐다, 창조의 인문학, 백과사전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최복현, 박희숙, 김경집, 김흥식 강사가 차례로 5강씩 진행한다. 김경집 강사는 올해 One city one book 선정도서 엄마인문학의 작가이며 김흥식 서해문집 대표는 지난해 도서관 인문학 강사 중 설문조사 결과 가장 인기가 많았던 강사였으며, 강의는 5월 6부터 7월 14일까지 매주 목,금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씩 총20강을 운영할 예정이며 4월 27일부터 순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접수를 통해 선착순 60명을 모집하며, 또한 5월 마지막 주 부터 9월까지 매월 1회씩 인문학 강의와 문화 탐방을 함께 하는 2016 길 위의 인문학을 길 위에서 만나는 생생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운영하며, 프로그램은 다양한 주제별 인문학 강의와 현장 문화 탐방을 병행해 운영한다.

한편, 세부 프로그램으로 5월 28일 정종민 건축사의 걷다, 보다, 알다, 6월 25일 곽재구 시인의 시가 있는 순천만 여행, 7월 9일 김성범 도깨비마을 촌장과 함께하는 도깨비를 찾아라, 9월 12일 모세환 강사와 함께하는 길 위에서 꽃피우는 인문학으로 주암 초연정, 순천만 포구와 여자도, 섬진강 도깨비마을, 강진 시문학관 등을 차례로 탐방하게 되며, 자세한 일정과 기타 궁금한 사항은 순천시립도서관(www.sclibrary.or.kr) 홈페이지 또는 도서관운영과(749-6957) 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