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시사종합신문]이남재 기자 = 고흥군은 어린이집의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부모가 직접 모니터링하는 부모 모니터링단을 구성하여 다음 달 5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부모 모니터링단은 부모 2명이 2인 1조가 되어 매월 2~3회 관내 22개소 어린이집을 직접 시설 방문하여 건강관리, 급식관리, 위생관리, 안전관리 4개 분야 12항목에 대해 모니터링 임무를 수행하여 현장에서 시정개선 및 안내하는 역할을 하게 되며, 고흥군은 지난 4월 5일 자녀가 어린이집을 이용하고 있는 부모 8명을 하여 부모 모니터링단으로 구성하고, 사전에 2회에 걸쳐 모니터링단 사업취지 및 평가지표에 대한 교육과 현장실습을 실시하였다.

현장실습에 참여한 부모 모니터링단은 “내 아이가 어떤 환경에서 어떻게 생활하는지 알게 되어 안심하고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길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하며 운영취지에 대한 좋은 호응을 보였다.

한편, 고흥군 관계자는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과 수요자 중심의 보육정책 실현을 위해 부모 모니터링단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한 단계 높은 보육 환경서비스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