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시사종합신문]이남재 기자 = 고흥군이 군민 공감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정책모니터단이 소통.개방.공유.협력을 모토로 지자체 시책 발굴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고흥군은 지난 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제3기 정책모니터단과 분야별 관련 실과소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기 정책모니터단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아름다운 고흥의 오감(맛, 멋, 정, 흥, 복)과 지난 정책모니터단 1기.2기 활동 모습을 담은 동영상 시청과 제3기 정책모니터단 운영 계획 설명, 위촉 소감 발표 등이 진행되어 정책모니터단의 자긍심과 참여 의욕을 고취시켰다.

2기 정책모니터단 활동에 이어 3기에도 참여한 전명숙 씨는 “모니터단의 관심과 열정이 지역 발전의 초석이 된다는 자긍심을 갖고 정책모니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으며, 신규 참여자인 김준영 씨는 “부산에서 생활하다 최근 고흥군으로 귀농하면서 고흥은 발전가능성이 높은 곳이라고 느껴 이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자 정책모니터단에 지원했다면서, 앞으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위촉에 대한 소감을 발표했다.

위촉식에 참석한 박병종 군수는“주민체감형 시책 제안으로 하이고흥 해피고흥을 실현하고자 생업으로 바쁘심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한 제3기 정책모니터단에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으며, 이어“고흥 발전을 이끌어 가는 주역이 되어 적극적으로 활동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정책모니터단이 원활한 시책 제안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하여, 군정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군민 공감 시책 접목으로 군정 신뢰도 제고에 주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1기(2013)2기(2014~2015) 정책모니터단을 운영하여 총 55건(1기 29건, 2기 26건)의 정책을 발굴해 제안했으며, 올해 구성된 3기 정책모니터단은 총 39명으로 2기 모니터단 중 참여율이 높은 모니터단 17명이 계속해서 참여하게 되었으며, 18명의 군 소재 직능단체의 추천인, 그리고 7명의 신규 참여자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