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시사종합신문]오승택 기자 =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춘양?이양?청풍면 미급수 지역의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이양지구 지방상수도 확충사업’에 발 벗고 나섰다.

화순군은 20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춘양면, 이양면, 청풍면 일원의 미 급수지역에 관로 L=63km, 배수지(150ton) 1곳, 가압장 5곳을 설치하는 이양지구 지방상수도 확충사업을 지난해 11월 착공, 오는 2018년도에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으로, 올해에는 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춘양면 대신리, 부곡리, 청풍면 청용리, 백운리 지역에 관로 L=24km를 매설, 지방상수도를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화순군은 사업추진을 위해 환경부로부터 2014년 신규사업으로 확정, 같은 해 7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해 2015년 하반기까지 각종 행정절차 이행과 토목공사, 폐기물처리 용역, 건설사업관리용역 발주를 마쳤으며, 사업이 마무리되면 춘양, 청풍, 이양면 미급수 지역 29마을 710가구 1,247명의 군민에게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 주민 보건위생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화순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연차별 계획에 따라 국비를 확보해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방상수도 미급수 지역인 동복면, 북면, 이서면 일원에도 지방상수도 확충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화순군 전역에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