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전남 축제 풍성

시사종합신문입력 : 2016. 10. 30(일)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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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시사종합신문]가을빛으로 물들어가는 함평엑스포공원 , 국화꽃의 향연 속에서 2016대한민국 국향대전이 한창입니다. 축제장으로 들어서면 향긋한 국화향기와 웅장한 광화문, 세종대왕상이 관광객을 맞이합니다.

한줄기에 1,538송이가 피는 ‘천간작’ 등 독특한 국화작품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식용국화 따기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 등이 진행됩니다. 2016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함평엑스포공원에서 오는 11월 6일까지 펼쳐집니다.

호남의 소금강인 영암 월출산도 만추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월출산 자락 영암 기찬랜드에서도 월출산 국화축제가 오는 11월 13일까지 진행됩니다. 이번 축제는 악성 김창조 선생, 김창조 생가 터 담장, 지붕 등의 작품 등이 새로 선보입니다. 김창소 선생 생가 터에는 가야금 산조 모형 작이 비치되고, 자동으로 감미로운 음악이 연주됩니다.

화순 도심 속에서도 국화향연이 시작되었습니다. 5만평의 공원에 펼쳐진 도심 속 국화 향연은 11월 6일까지 화순 남산공원 일원에서 열립니다.

가을 햇살이 내려앉는 곳마다 단풍이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어린아이 손바닥만 한 애기단풍으로 유명한 백양사에는 백양 애기단풍축제가 11월 13일까지 진행됩니다.

최근 국립공원 관리공단에서 주관한 걷기 좋은 국립공원 단풍길 10선에 선정된 지리산 피아골 단풍 길에서도, 29일과 30일 단풍축제가 열립니다.

가을의 운치를 만끽할 수 있는 대표적인 명소로 손꼽히는 순천만, 순천만은 광활한 갯벌에 펼쳐진 갈대와 S자형 수로가 어우러져 황금빛 풍경화를 그려냅니다. 이곳에서는 순천만 갈대축제가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열립니다.

강진에서도 제1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가 30일까지 남포축구장 인근에서 펼쳐집니다. 강진 갈대밭은 탐진강과 강진만이 만나는 곳으로 1,131종의 생태자원이 서식하고 있고, 광활한 순천만 갈대에 비해 아기자기한 아름다움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 란(강진군 문화관광과 축제담당관)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첫 선을 보입니다. 이곳 강진만은 1천131종의 생물이 살아 있는 생태의 보고입니다. 여러분들이 오셔서 즐기고, 느끼고 오감만족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전남 곳곳에서는 여러 빛깔의 축제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가을 빛 추억이 머무는 전남의 축제 속으로 가을여행 떠나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