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사종합신문]장민규 기자 = 순천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2017년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 일환으로 추진한 해룡면 신대지구 건강생활지원센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23일 순천시에 따르면 시는 해룡면 신대지구 건강생활지원센터 신축을 위해 지난 7월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 공모사업을 신청해 보건복지부의 평가 및 현지실사 후 이번 11월에 사업이 최종 확정됐다.

특히 시․군․구에 건강생활지원센터가 설치된 지역은 올해 선정 대상에서 제외됐으나 신대지구 현안사항 등 필요성을 역설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해룡면 신대지구 건강생활지원센터 신축사업은 해룡면 신대리 1980-1번지에 지상 2층(연면적 825㎡) 규모로 총 사업비 15억(국비10억,지방비 5억)를 투입해 2018년 3월 개소를 목표로 센터건립에 들어간다. 센터가 완료되면 지역주민들의 참여와 지역자원을 연계한 지역 밀착형 건강증진사업을 수행하는 중요한 공공기관으로서의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주민밀착형 맞춤 건강생활지원센터를 운영함으로써 보건기관의 역할을 진료 중심에서 예방 및 건강증진으로 전환하고 지역별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의 불균형 해소를 통해 해룡면(신대지구)권역 주민들의 만성질환 예방관리 및 건강생활 실천율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에는 그 동안 순천시 보건소와 접근성이 떨어져 불편을 겪었던 신도심 연향3지구에 건강생활지원센터가 개소해 신도심주민들에게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