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희승 국민의당 순천지역위원장 지역 언론인 고소 적절성 논란
구 지지자 “현장의 소리에 민감한 친구가 되었으면 하네” 조언(助言)
오승택 기자입력 : 2017. 01. 16(월)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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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사종합신문]오승택 기자 = 구희승 국민의당 순천지역위원장이 지역 언론인을 고소하는 사건이 발생해 지역사회에 적절성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해 12월 28일 프레시안 위종선 기자는 “순천 국민의당, 분열 조짐 비춰져”라는 제목에 순천지역위원회는 독단적인 편 가르기와 줄서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분열 조짐이 비춰지고 있다는 점 등의 내용으로 지적기사를 보도한 바 있다.

위 기사 내용 두고 국민의당 순천지역위원회 구희승 위원장이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이라며 프레시안 위 기자를 검찰에 고소했다.

또한, 구희승 지역위원장은 프레시안 위 기자의 기사 내용을 요약해 지난 1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억울함을 토로 하였으며, 이에 대한 내용(기사)을 두고 올라온 댓글을 살펴보면 “잘못된 기사는(생략) 다음을 위해서라도 적극 대처하심이 좋을 듯”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눈여겨보아야 할 댓글로는 “차기 국회의원이 될 수 있도록 현장의 소리에 민감한 친구가 되었으면 하네(한다)”라는 충고의 글도 눈에 띄었다.

위 사건을 두고 사회단체의 K씨는 “기사 내용과 결의문을 보았으며, 수년전 자치단체장이 기자를 상대로 고소. 고발을 난무 했던 기억이 떠오른다.”며, “큰 정치를 하는 사람이 지적의 글은 새겨듣고 또한 시정할 수 있는 사안이라면 더 낳은 정치 행보를 할 수도 있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고소(고발)로서 먼저 행동을 취한다면 이는 작은 소리도 귀 담아야 할 큰 정치인의 자세는 아닌 듯하다.”라고 밝혔다.

이에 프레시안 위종선 기자는 “악의적으로 쓴 내용이 아니며, 국민의당 관계자들과 제보자의 애기를 충분히 듣고 사실을 확인한 내용을 보도한 것이라고 밝히고, 보도 이후 협박성 전화와 문자 등에 시달리고 있다고 심정을 토로,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 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최순실 국정농단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두고 성난 촛불과 국민의 민심을 받아들여, 박근혜 대통령 탄핵으로 이끄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박지원 의원이 지난 15일 국민의당 전당대회에서 첫 당대표로 선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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