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봄을 알리는 장흥 제암산 철쭉의 바다로 떠나다
이남재 기자입력 : 2017. 03. 29(수) 21:30
[장흥/시사종합신문]이남재 기자 = 봄의 정상에서 봄이 가는 것을 알리는 꽃이 있다, 바로 철쭉이다.
개나리와 진달래, 벚꽃 등 이른 봄을 알리는 꽃들이 지나가면 짙은 녹음과 함께 철쭉들이 얼굴을 내민다, 특히 남도의 명산 제암산 능선은 선홍빛 철쭉의 바다로 변신한다.
산 어깨부터 허리까지 선홍빛으로 물들이며 상춘객들의 발길을 붙잡는 이곳 제암산은 장흥과 보성의 경계를 이루며 임금 제(帝)자를 닮은 바위가 있어 붙여진 이름으로 장흥의 동편에 자리하고 있다.
특히, 산의 정상에 오르면 장흥과 보성 일대가 발아래 굽어보이고 동쪽으로는 팔영산, 남쪽으로는 호남의 5대 명산 가운데 하나인 천관산과 다도해, 서쪽으로는 두륜산과 호남의 금강이라는 월출산, 북쪽으로는 광주의 무등산이 머리맡에 있으며 멀리는 담양의 추월산까지, 그야말로 동서남북 어디를 보아도 남도의 빼어난 자연경치를 한 눈에 바라 볼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더욱이, 5월이 되면 선분홍 철쭉이 만개하는 공재는 조선시대 동학군이 관군에 쫓겨 넘었다는 고개로 40여만 평의 넓은 능선에 온통 짙고 선명한 분홍색 철쭉 군락지가 형성되어 마치 산 전체가 거대한 꽃밭으로 변신하여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봄이 천천히 시간 속으로 지나가고 있다. 이 봄이 다 가기 전에 철쭉꽃밭 등산을 권해본다.
개나리와 진달래, 벚꽃 등 이른 봄을 알리는 꽃들이 지나가면 짙은 녹음과 함께 철쭉들이 얼굴을 내민다, 특히 남도의 명산 제암산 능선은 선홍빛 철쭉의 바다로 변신한다.
산 어깨부터 허리까지 선홍빛으로 물들이며 상춘객들의 발길을 붙잡는 이곳 제암산은 장흥과 보성의 경계를 이루며 임금 제(帝)자를 닮은 바위가 있어 붙여진 이름으로 장흥의 동편에 자리하고 있다.
특히, 산의 정상에 오르면 장흥과 보성 일대가 발아래 굽어보이고 동쪽으로는 팔영산, 남쪽으로는 호남의 5대 명산 가운데 하나인 천관산과 다도해, 서쪽으로는 두륜산과 호남의 금강이라는 월출산, 북쪽으로는 광주의 무등산이 머리맡에 있으며 멀리는 담양의 추월산까지, 그야말로 동서남북 어디를 보아도 남도의 빼어난 자연경치를 한 눈에 바라 볼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더욱이, 5월이 되면 선분홍 철쭉이 만개하는 공재는 조선시대 동학군이 관군에 쫓겨 넘었다는 고개로 40여만 평의 넓은 능선에 온통 짙고 선명한 분홍색 철쭉 군락지가 형성되어 마치 산 전체가 거대한 꽃밭으로 변신하여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봄이 천천히 시간 속으로 지나가고 있다. 이 봄이 다 가기 전에 철쭉꽃밭 등산을 권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