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사종합신문]오승택 기자 = 광주시 동구(청장 김성환)는 만 12세 여성 청소년(2005~2006년생)을 대상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자궁경부암) 무료접종을 실시한다. 동구는 6개월 간격으로 2회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사춘기 여성 청소년의 1:1 맞춤 의료상담도 진행한다. 접종을 희망하는 청소년은 본인의 접종기록을 확인하고 보호자와 함께 동구보건소 및 17개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접종기록과 지정 의료기관, 접종 가능한 백신의 종류는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https://nip.c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04년생인 경우에도 지난해 1차 접종을 완료했으면 올해 2차 접종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동구 관계자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으로 발병할 수 있는 자궁경부암은 한 해 약 900여 명이 사망하는 치명적인 암이지만 두 번의 예방접종으로 사전예방이 가능하다”면서 “해당 청소년들은 꼭 예방접종을 받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사람유두종바이러스 : 생식기 감염을 일으키는 흔한 바이러스로, 암을 일으키는 위험성이 높은 유전형(HPV16, 18)에 지속적으로 감염될 경우 수년에서 수십 년 후 자궁경부암으로 진행될 수 있음(자료원: 질병관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