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사종합신문]장민규 기자 = 순천시 왕조1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문화소외계층 아동청소년 음치밴드를 구성해 사춘기 정서 안정을 위한 음악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평소 음악을 접할 기회가 적고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배움의 기회를 갖지 못한 아동청소년에게 악기 무료교육, 클래식 음악감상, 뮤지컬 공연관람 등 음악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연말에는 그동안 배우고 익힌 실력을 자랑할 수 있는 재능 발표회도 가질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통기타 또는 드럼 중 선택하여 주2회 방과 후 시간에 이루어지며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모집 중에 있어 참여를 희망하는 아동청소년은 4월 30일까지 방문 또는 전화(061-749-8592)로 신청하면 된다.

왕조1동 마중물보장위원장(박진숙)은 “단 한사람이라도 악기를 배워 자존감이 향상되고 심리적으로 불안한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다면 후원자 모집 활동 등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위원회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왕조1동 관계자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정서적으로 안정된 사춘기를 보내고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 인생의 긍정 에너지로 작용해 좀 더 밝고 건강한 사회 일원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