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남재옥 기자] 전주에서 활동 중인 공동체들이 전주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기로 했다.

전주시는 전주시 공동체 공유공간(완산구 은행로 14-1, 풍우경로당 2층)에서 9월 한 달 간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시는 ‘소통하는 이웃 함께하는 마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온두레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다양한 분야의 공동체들이 주축이 돼 올해 초부터 공유공간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다. 9월에는 건강한이야기(요리 만들기 체험), 금암1동 마을계획추진단(요리 만들기), 천사길사람들(민화교육체험), 업싸이클링(페트병활용 화분 만들기), DREAM오름(라인대스교육), 화니핀천아트(전시 및 체험행사) 등의 공동체가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표적으로, 건강한이야기 공동체는 어린이들이 참여해 건강하고 바른 먹거리를 직접 만들어보는 실습으로 이뤄진 요리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업싸이클링 공동체는 버려진 페트병에 색을 칠하고 그림을 그려 아름다운 화분으로 재활용하는 체험 프로그램인 페트병 활용 화분 만들기를 진행한다. 또한 화니핀천아트 공동체는 에코백, 쿠션, 커텐, 이불 등에 그림을 그려넣는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예술적인 천아트 작품을 전시한다.

이와 관련 전주시 공동체 공유공간에서는 매월 공동체들이 체험이나 교육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운영하면서 공동체의 역량도 키우고 한옥마을을 방문한 관광객들을 비롯한 시민들에게 특별한 체험의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총 79회 진행된 공유공간 프로그램에는 1300여명이 참여해 소중한 추억과 행복을 담아갔다.

한편, 김성남 전주시 공동체육성과장은“전주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과 시민 모두 공동체 공유공간에서 다양한 체험에 참여하면서 이웃과 소통하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갔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도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