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작년에 공직생활을 시작하여 다양한 교육을 이수하게 되었다. 하지만 청렴에 대해서는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은거 같아 한번 더 알아보고자 찾던 도중 이약동 목사의 이야기를 찾게 되었다.

이약동 목사는 세종 때 제주를 거쳐 간 목사 중 청렴하기로 유명한 인물 중 한분이시다.

이전 수령들은 다양한 이유로 제주도주민들을 착취하였고, 떠날 때에는 수많은 토산품을 배에 가득 싣고 갔다는 말을 듣고 이약동 목사는 화를 냈으며, 이후에 오는 목사들에게 부패를 사라지도록 그가 사용했던 채찍을 그대로 두게 하였는데, 그 채찍이 오래되어 썩은 그 자리에 다시 채찍 모양을 그대로 본 떠 돌에 새겨 제주에 부임하여 온 목사들의 귀감이 되게 하였다고 한다.

아직도 우리 사회에도 이전에 해왔던걸 그대로 하는 관행의 문제가 남아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바로 바꾸지는 못하더라도 이약동 목사의 마음으로 모두 함께 한걸음씩 가다보면 어느순간 전체 사회가 바뀌게 될 것이다.

청렴한 사회는 나 자신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도 행복한 미래를 가지고 올 것이다. 그러한 미래를 위해서라도 자신 스스로가 먼저 행동하여 모두가 먼저 움직이자. 그 순간, 스스로의 행동이 남에게도 영향을 줌으로써 청렴한 이가 늘어갈 것이다. 청렴한 사회의 첫걸음은 스스로의 노력이며, 내가 행동하는 작은 한걸음이 사회 전체의 청렴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청렴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공직자 모두가 청렴의 모습에 대해 다시금 되새겨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