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래생태공원, 벚꽃? 그 이상의 아름다움!
서귀포시 예래동장 강연실
시사종합신문입력 : 2021. 04. 05(월) 14:22
대왕수천예래생태공원
[시사종합신문] 한겨울의 동백꽃, 봄을 알리는 매화에 이어서 봄 햇살과 어우러져 만발한 벚꽃, 유채꽃, 그리고 이름 모를 들꽃들!

제주의 봄은 화사한 꽃들의 향연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제주도 벚꽃 명소 예래마을도 마찬가지이다. 예래동 진입로에 들어서면 하늘을 덮을 듯 만개한 벚꽃이 예래생태공원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래서인지 근래 예래생태공원에는 벚꽃을 보러 오는 상춘객이 상당하다. 최근에는, 흔히들 말하는 벚꽃 인증샷‘핫플레이스’로 부각되면서 웨딩 촬영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그러나, 예래생태공원의 진면목은 벚꽃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예래생태공원! 사람 사는 마을 가운데 다양한 식생이 공존하는 이런 생태가 보전되었다는 것이 신기할 뿐이다. 게다가 예래마을은 제주에서 물 좋기로 소문난 곳이다. 아침 일찍 햇살이 물에 비친다는 조명물, 예래동에서 가장 큰 용천수로 마을 중심에 위치하여 물이 사철 줄거나 불지 않고 물맛이 좋아 예로부터 대왕물이라 불리는 대왕수, 그 옆의 작은 물길을 만들어내는 소왕수, 대왕수 다음이란 뜻의 차귀물, 마을 중간 지점의 언덕에서 나오는 돔뱅이물 등이 있어 제주 용천수의 보고(寶庫)라고 감히 자부해 본다.

서귀포시 예래동장 강연실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물길이 이끄는 대로 발을 옮겨본다.

가지런히 정비된 산책로, 중간 중간 만들어진 쉼터, 조류 및 각종 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자연경관과 함께 잘 어우러져 있다.

또한, 생태공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다양하고 생소한 식물군과 동물군이 공존하고 있다. 특히, 2002년에는 한국반딧불이 연구회에서 예래생태공원을 반딧불보호지역 제1호로 지정한 바 있다.

대왕수 생태공연장을 지나서 동쪽으로 생태체험관이 눈에 띄는데, 코로나19 이전에는 학생 등 단체들이 다양한 무료 체험을 하던 곳이다. 그리고 그 주변으로 작은 연못과 물레방아 등! 어느 곳을 보아도 마음이 포근해지고 정겨움이 느껴지는 풍경들이다.

주말이면 올레길을 찾는 전문 올레꾼의‘올레 8코스의 하이라이트는 예래생태공원이다.’라는 말을 되새겨 보며, 이 곳 예래생태공원! 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여러분도 만끽해보길 바라며, 우리가 함께 소중히 지켜나갈 수 있길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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