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제주대학교(총장 송석언)과 26일 제주대에서 상호협력 및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형식적인 교류가 아닌 상호 협력를 통해 양 기관의 지속적인 발전을 목적으로 하는 이른바 윈-윈 업무협약이다. 아울러 원활한 업무 추진 및 조정을 위해 실무자 중심의 '실무 협의회'도 구성키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상호 협의를 통한 공동사업 추진, 스포츠비즈니스 및 제반 관련 사업에 대한 의견 및 연구자료 제공 등 기타 양 기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항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으며, 공동 사회 가치 창출 사업 및 제주대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 교수, 교직원들이 제주 서포터즈가 될 수 있도록 협조할 계획이다.

글로벌 인재양성과 대한민국 고등교육 선진화를 추구하는 제주대학교의 이념에 발맞춰 새로운 인재의 발굴 및 지원에도 뜻을 모았다. 제주는 인턴 모집시 제주대 졸업생(또는 졸업예정자)을 대상으로 우선 모집하며, 홈 경기 시 제주유나이티드 관련 업무체험 및 향후 취업 시 적응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직장체험 프로그램도 협의 추진할 예정이다.

제주유나이티드 한중길 대표이사는 "제주도 유일의 프로스포츠 구단인 제주유나이티드와 1952년 개교 이래 놀라운 질적ㆍ양적 성장을 이뤄내어 국제적인 고등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한 제주대학교의 아름다운 동행이 지역사회 상생발전과 사회적 가치 실현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