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항근 전북도교육감출마예정자, 전주-완주 공동통학구로 과밀과소 해결제안
2학기 전면등교 앞두고 밀접 접촉·농촌학교 활성화 ‘두 마리 토끼’ 가능
우선 초등학교 희망학생 대상으로 하되 성과 따라 중학교로 확대 제안

오승택 기자입력 : 2021. 07. 15(목) 15:10
이항근 전북도교육감출마예정자
[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재난지원금 지급, 비대면회의와 원격 수업 등 코로나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에서 과감한 정책을 도입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도심 과밀학급의 밀접 접촉을 완화하는 한편 학생 부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학교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주와 완주의 초등학교를 한시적 공동통학구로 지정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주인공은 이항근 교육감 출마예정자다.

이항근 교육감 출마예정자는 15일 기자회견을 열어 코로나시대 학생 배치의 담대한 희망프로젝트를 내걸고 전주와 완주의 초등학교를 하나의 통학구로 묶는 공동통학구로 지정해 도심학교의 분산, 농촌학교 활성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자고 제안했다.

전라북도교육청이 지역내 대-소규모 학교를 묶는 공동통학구로를 지정한 사례가 많지만 2개의 지자체를 하나로 묶어 공동통학구로 지정하자는 제안은 처음이어서 실제 도입할 경우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이항근 교육감 출마예정자는 “완주군은 지리적으로 전주를 감싸고 있는 형태에서 전주와 완주를 공동통학구로 묶어도 학생들의 통학시간이 짧은 등 양호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학생 밀접 접촉 완화를 위해 전주 과밀학급-완주의 과소학급을 한시적으로 하나의 통학구로 묶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출마예정자는 이같은 방안이 2가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우선 교육부가 2학기 전면 등교방침을 정했으나 현재 델타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학생들의 밀접 접촉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한 원격수업으로 대처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럴 경우 학생들의 학습격차와 결손문제가 다시 제기될 수 밖에 없다며 전주 등 과밀학교를 완주의 소규모 학교와 공동통학구로 묶어 학생들의 밀접 접촉을 완화하면 2학기 전면 등교가 원활해져 학습결손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철저한 학교 방역이 전제된다면 코로나 확산방지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항근 교육감출마에정자는 도심학교 학부모들도 농촌학교 전학 희망 의견이 상당하다고 자체 조사결과도 공개했다.

전주00초등학교 등 과밀학급 초등학교 학부모 200명과 자유학년제 중학교 1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 218명을 대상으로 ‘농산어촌 작은 학교로 가서 2학기 수업을 받을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 초등학부모 28.5% ▲중학교 1학년 학부모 24.8%가 긍정적인 답변했다.

또 이같은 정책 추진의 필요성을 묻는 질문엔 긍정적인 답변이 더 많았다. ▲초등 학부모 41.5% ▲중학교 1학년 학부모 37.2%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이항근 출마예정자는 이같은 정책이 완주 농촌 소규모학교에서도 학생 유입 등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학생들의 학습과 사회성교육을 위해선 적절한 규모의 학생수가 전제되어야 한다며 이 정책이 학생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완주지역 초등학교에도 활력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얼마 전 완주지역 교감협의회에서 전주와 공동통학구로 지정하는 방안을 의견 수렴한 결과, 구이초교 등 12개 학교가 희망하는 걸로 나타났다.

이항근 교육감 출마에정자는 “우선 전주-완주지역 초등학교를 한시적으로 공동통학구로 묶어 2학기 전면 등교에 대비하고 향후 성과에 따라 중학교 1학년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출마예정자는 위기의 시대에는 일상적인 처방이 아니라 과감하고 담대한 도전이 필요하다며 코로나19는 학생 배치에 대한 고정관념을 깰 것을 주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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