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서귀포시 월평마을 도시재생뉴딜사업에 대해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진행할 수 있는 주민공모가 추진된다.

서귀포시와 업무 협약을 맺고 역량강화사업을 일괄 시행하고 있는 서귀포시 월평마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센터장 박진희)는‘2021 월평마을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을 지난 12일에 공고하고 오는 30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번의 ‘주민공모사업’은 지난 상반기 주민공모사업과 달리 일반공모와 주제공모 분야로 나누어 추진되며, 주제공모에서 주민의 범위를 서귀포시민으로 확대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업에는 최대 1,000만원씩의 예산이 지원된다. 주제 공모사업은 센터에서 제시한 주제에 맞춰 추진되고 월평마을의 공간 , 자원을 활용한 사업을 통해 마을의 정주환경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기획됐다. 마을의 환경과 주거지역 경관개선, 생활환경 개선, 마을 자원을 활용한 예술 활동 지원 등 기타 월평마을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들이 포함된다.

일반 공모는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월평마을의 공동체형성과 성장을 위해 기획된 것으로 공동체 활성화, 소규모 환경개선, 경제 활성화, 기타 도시재생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을 자유롭게 제안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주제공모인 경우 서귀포시민 또는 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3인 이상이며, 일반공모는 월평마을 주민 또는 마을에서 활동하고 있는 3인 이상이다.

신청은 7월 30일까지 서귀포시 월평마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홈페이지(wpuc.kr)에 공지되어 있는 신청서오아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하여 제출하거나 이메일(wpurc0611@gmail.com)로 접수하면 된다.

월평마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공모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오는 19일 월평마을 다목적회관에서 설명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설명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현장 내 마스크 착용·발열 체크·손 소독제 비치 등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하며 진행하게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주제공모에서 주민의 범위를 모든 시민으로 넓힌 것은 월평마을을 보다 더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고, 다양한 참여 주체들을 양성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