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장년층 고독사 예방을 위해 8월 11일부터 9월 30일까지 2021년 하반기 장년층 1인 가구 조사에 나선다.

이번 조사 대상은 ▶2021년 하반기 만50세가 되는 1971. 7. 1. ~ 1971. 12. 31. 사이 출생자 ▶21년 전입한 만50세 이상 64세 이하자 ▶21년 상반기 미조사 1인 가구

또한, 2020년까지 조사됐던 위험(고위험․저위험)군 중 연령 초과자를 제외한 422가구에 대한 재조사를 하여 조사 이후 변동된 생활실태를 토대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주민등록상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읍면동 맞춤형복지팀에서 안내문을 발송하고, 읍면동 담당 공무원과 이(통)장,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우리동네 삼춘돌보미 등의 협조를 받아 조사를 진행하게 되며, 1인 가구 조사표를 통해 주거환경, 사회 및 경제 활동, 건강상태, 가족과의 단절 여부 등 위기 상황에 대해 조사하게 된다.

조사결과에 따라 위험군에게는 건강음료지원사업, 빅데이터 기반 안부살피미 사업 등을 통해 매주 정기적으로 안부 확인 서비스를 실시하고 , 공적급여 연계, 후원 물품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서귀포시는 상반기에 3,026명에 대한 조사를 통해 위험군 388가구를 찾아냈는데 그 중 고위험․저위험군 125가구에 건강음료, 빅데이터 1인 가구 안부살피미 지원사업, 공적지원 연계 등 141건을 지원해준 바 있다.

한편, 서귀포시 주민복지과 관계자는“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장년층이 늘고 있다󰡓며 󰡒장년층 가구의 욕구 조사를 통해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하여 고독사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