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시에서 관리하는 건물에 재해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거나, 시설물 이용자의 사고 발생 시 원활한 배상을 위하여 한국지방재정공제회 공제보험에 가입하여 적극 대비하고 있다.

공제보험에는 시에서 관리하는 건물에 각종 재해로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를 위한 복구비 등을 보상받을 수 있는 재해복구공제와, 공공시설물의 이용자가 시설물 이용 중 관리 하자로 인해 인적·물적 손해를 입었을 때 배상받을 수 있는 보험인 영조물배상공제가 있다.

서귀포시는 7월 말까지 재해복구공제 809건, 영조물배상공제 1,091건 등 총 1,900건을 등록 완료했고 공제보험료로 906백만원을 납부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등록 건수 8.6%(‘20년 1,748건), 보험료(’20년 824백만원)는 10% 증가한 수치이다.

이와 관련하여 공제보험을 통해 지난해에는 재해복구 10건, 영조물배상 16건 등 총 26건· 223백만원 보험금이 지급되었고, 올해는 7월 말까지 재해복구 18건, 영조물배상 21건 등 총 39건·176백만원이 지급되어, 신속한 재해복구와 시설물 이용 피해자에 대한 손해배상이 이뤄지고 있다.

서귀포시에서는 공제보험 등록 대상 시설물을 추가 조사·발굴하는 한편, 기존에 등록된 시설물의 증축·철거 등 변경 사항을 즉시 반영할 수 있도록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서귀포시 관계자는 “공제보험 가입으로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고, 재해 및 시설물 이용 중 사고 발생 시 손해배상에 따른 재정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