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연일 뉴스에 나오면서 이와 함께 전반적인 예방접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요즘같이 아침저녁 선선해진 환절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면역력 관리다. 면역력이 약해지는 시기에 나타나는 다양한 질환 중 하나가 대상포진인데, 주로 신경절을 따라 피부상에 띠를 두른듯한 수포를 만들면서 나타난다. 흔히 갈비뼈나 얼굴 한쪽에 통증이 있는 띠 모양으로 발현되고 많은 사람들이 초기증상으로 환부에 통증이 있거나 타는 듯한 느낌을 받고 열, 두통, 피로를 느끼기도 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발병부위로부터 신경 손상이 심해지며 강한 신경통을 유발한다.

대상포진은 50~60대 등 고령으로 접어들수록 발병위험이 커지고, 고연령층일수록 신경통이 확대되어 합병증까지 앓을 수 있다. 질환 특성상 재발도 잦아 예방차원에서라도 건강할 때 미리 예방접종을 하는 것을 적극 권장한다. 대상포진을 앓았던 유무와 상관없이 1회만 접종하면 된다. 만약 앓았을 경우에는 회복 후 6~12개월이 지난 후에 접종이 가능하다. 예방접종을 받았다면 대상포진 발병 시 신경통의 강도가 현저히 낮아지는 만큼 가능한 권장시기인 50~60세에 접종해두는 것을 권장한다.

코로나 예방접종이 한창 이루어지는 요즘, 다른 성인 예방접종의 필요성도 함께 대두되고 있다. 코로나19와 같이 관심도가 높은 감염병 뿐만 아니라 평소 생활전반에서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질병에 대한 예방접종도 중요하기 때문에 우리 모두 개인의 건강한 생활 유지를 위하여 적기에 올바른 접종을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