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임산부에게 건강한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하고 코로나19로 인한 판로 확대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환경농산물 생산 농가 경영안정 도모를 위해 21년 4월 신청접수 마감되었던 친환경 농산물 임산부 지원사업을 금년 12월 10일까지 추가 신청 접수 받을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현재 임신부 또는 출산 후 1년 이내인 산모이며 대상자로 선정된 임산부는 12개월간 본인 부담 20%를 포함해 1인당 48만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 유기가공식품 등을 꾸러미 형태로 지원받게 된다. 신청은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쇼핑몰(에코이몰)에서 가능하며 온라인 신청이 어려울 경우 주소지 읍·면·동주민센터에 구비서류(임신 및 출산확인서 등) 지참 후 신청할 수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친환경농산물 임산부 꾸러미 지원사업은 임산부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환경 농가 판로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친환경농산물을 통해 지역 내 임산부들이 건강하게 출산하고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해 임산부 670명에게 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하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올해도 하반기 예산 확보 통해 390명에게 추가 지원하여 총 임산부 650명에게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