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가 유관중 전환에 따라 풍성한 이벤트로 팬맞이 준비를 마쳤다.

제주는 10월 3일(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1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성남과 격돌한다. 이날 경기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하향 조정에 따라 관중 입장을 재개하기로 했다. 지난 8월 14일 울산 현대전 이후 약 2개월만에 열리는 유관중 홈 경기다. 특히 6위 수원 삼성과 7위 포항 스틸러스(이상 승점 39점)의 추격을 따돌리고 파이널 A 진출 가능성을 더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러한 팬들의 오랜 기다림과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그라운드 안팎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킥오프한다. 그린포인트(Green Point)를 적립하면 다양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그린포인트(Green Point)는 관중들이 투명 플라스틱 페트병을 반납해 포인트를 적립 받고 해당 포인트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하는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다. 이날 제주는 그린포인트(Green Point) 적립과 함께 환경사랑을 실천한 제주 팬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경기장에 투명 플라스틱을 10개 이상 가지고 오면 특별한 업사이클링 축구화 가방을 증정한다.(상품 소진 시 마감, 1인 1개, 잔여수량 150개) 업사이클링 축구화 가방은 환경 캠페인 동참 독려를 위한 선물이 정작 환경 오염의 원인이 되어버리는 안타까운 현실에 대한 고민에서 탄생했다.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선수들의 실착 및 재고 운동복을 리사이클링해 제작된 것으로 팬들에게 특별한 소장가치를 더한다. 일반 면 원단이 아닌 프로선수용이기 때문에 생활방수 및 스트레치 기능이 매우 훌륭하다.

그린포인트(Green Point) 적립과 함께 환경사랑을 실천하면 또 다른 행운이 기다린다. 그린포인트(Green Point)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제주항공과 함께 만든 제주 6차산업 럭키박스'을 제공한다. '제주항공과 함께 만든 제주 6차산업 럭키박스'에는 10만원 상당의 김인순의 허니제주(곶자왈 들꽃꿀), 귤향영농조합 법인(신효귤향과즐), (주)휴림(한라봉파이), 농업회사법인 오라유한(메밀보리 미숫가루) 등에서 준비한 제주도 청정 특산품과 제주항공 굿즈가 들어있다. 당첨자는 후반전 경기 중 전광판을 통해 고지한다.

'제주유나이티드 포토존'에서는 인증샷 이벤트가 열린다. 참여방법도 간단하다. 포토존에서 제주월드컵경기장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하고 개인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 후 업로드하면 된다.(#제주유나이티드 #제주월드컵경기장) 업로드 된 사진은 하프타임에 전광판을 통해 송출되며 당첨자 확인도 가능하다. 총 5명에게 제주도를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는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인 ‘라산그룹’ 외식상품권(10만원)이 증정한다. '라산그룹' 외식상품권은 경기 종료 후 매표소 옆 안내소에서 받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