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흡연자에게 더 위험한 코로나19’

담배의 독성물질은 심혈관, 폐, 면역기능을 손상시켜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한다. 또, 암, 심혈관질환, 호흡기질환 같은 질병을 야기하고 이런 질환을 가진 사람은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중증 이환율이 높아질 수 있다. 건강을 위한 금연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시점이다. 흡연은 담배속 니코틴이라는 중독물질로 인해 반복되는 습관을 야기하는 동시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여러가지 질병에 노출되게 된다.

최근, 담배는 다양한 모양의 전자담배로 흡연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그러나 건강에 덜 해로운 담배는 없으며 모두가 암, 심혈관질환 등 치명적인 질병이 따르게 될 수 있다.

간접흡연도 직접흡연에 못지않게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에 금연의 필요성은 더욱 절실하다. 금연, 어떻게 해야 할까?

금연을 성공적으로 하고 싶다면 먼저 금연을 해야 하는 목적이 명확해야 한다. 담배를 피워야 하는 이유보다 피우지 말아야 하는 이유를 더 명확히 해야 하는 것이다.

또한, 혼자 금연을 결심해서 성공하면 좋겠지만 보건소 금연클리닉의 도움을 받는다면 성공 확률도 높아질 수 있다.

보건소 금연클리닉에서는 흡연실태, 니코틴 의존도 검사 등을 통해 금연 보조제를 지급하고 지속적 금연 유지, 실천을 위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여 금연을 도와주고 있다.

금연을 희망하는 시민은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이제 위드코로나 시대로 접어들면서 코로나19라는 감염병과의 공존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에 여러 고위험군 중 하나인 흡연에 대한 관리에 더욱더 신경을 써야 한다.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우리 몸의 방어체계를 작동시켜 스스로 이겨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절대적으로 금연이 필요하다.

코로나 시대, 금연은 또 하나의 중요한 백신임을 자각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