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세계보건기구 권장량보다 3배섭취, 이대로 좋은가?
서귀포시 서부보건소장 고행선
시사종합신문입력 : 2021. 10. 30(토) 23:12
서귀포시 서부보건소장 고행선
[시사종합신문] 2020년 지역사회건강조사결과 비만율 전국 31.3%, 제주도 35%, 서귀포시서부지역 38.9%로 나타나 관련분야 종사자로서 적지않은 충격을 받았다.

이제 비만은 커다란 사회문제가 되고있는 것은 부인할수 없으며 집집마다 한명씩이라도 비만한 사람이 없는 가정이 드물다.

소아비만의 경우 과도한 칼로리섭취와 활동량이 부족해 체지방이 축적되고 성장과 관련된 근육도 정상적 발달이 어려우며 소아비만은 성인 비만으로 쉽게 이어진다는 점은 큰 문제가 아닐수 없다.

비만에는 유전학적, 환경적, 행동학적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이 있겠으나 그중 하나의 대안으로 생활속 활동량 늘리기와 당류섭취 줄이기를 제안한다.

우리나라 하루 당류섭취량은 61.4gm으로 세계보건기구 하루 권고량의 약 3배정도 많은편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먹는 음식에 당류가 지나치게 많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여기에 모 유명연예인은 방송에서 요리마다 몇수저씩 설탕을 넣어서 요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사람들이 즐겨보는 먹방과 각종 매스컴도 과식과 배달음식에 대한 욕구를 부추기는 등 짜고 단 음식 문화가 우리 생활속에 스며들고 있는 것은 매우 걱정스러운일이다.

실제로 지금의 한국요리를 탈북자에게 권하니 도저히 달아서 먹을수가 없다고 할만큼 산업화와 함께 높은 당도의 음식을 과하게 섭취하는 문화가 당연시되고 있다.

검색포털에 “저당”을 검색하면 저당밥솥, 저당두유, 저당고추장, 저감요리 경연대회, 저당 셀러드, 곤약도시락 등의 결과물들이 나온다.

그만큼 우리사회가 당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는 의미이기도하다.

이에 우리 각 개인과 가정은 각종음료, 패스트푸드 섭취를 줄이고 일상요리에도 의식적으로 당분을 줄이려는 노력을 하고 지자체에서는 당류 제한을 위한 제도 마련 등 다각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

올해 우리서부보건소에서는 “대정·안덕 당으로부터 위풍당당”이라는 당 줄이기 프로젝트를 운영중에 있다. 관련 현수막을 13개소에 게시하고 당질제한밥그릇 3,000개를 보급함과 동시에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 QR코드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으면 바로 뇌졸중과 심근경색 발견과 예방 교육이 재생되는 비대면 교육사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이제부터라도 우리 밥상위의 “당” 이대로 좋은지 다시한번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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