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疏通), 그리고 우문현답(愚問賢答)
서귀포시 성산읍사무소 부읍장 김경범
시사종합신문입력 : 2021. 11. 07(일) 20:07
서귀포시 성산읍사무소 부읍장 김경범
[시사종합신문] “소통” 소통을 한국어 사전에서는 사물이 막힘이 없이 잘 통함, 의견이나 의사 따위가 남에게 잘 통함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행정의 최전방 일선 읍, 면, 동 에서의 소통이라는 단어는 인간에게 물과 공기처럼 중요한 요소로 자리하고 있다.

우리 성산읍에서도 주 1회 이상 팀장급 이상이 마을 방문과 주민들과의 소통을 정례화하고 있으며 이를 카드로 작성하여 주민 불편 사항 및 건의 사항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오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해당 업무 담당자와 함께 현장을 찾아 주민 불편 요소 및 건의 사항을 확인함으로써 찾아가는 현장 행정을 실시해오고 있다.

한 가지 예로서 몇 달 전 우리 읍 모 이장님과의 대화 과정에서 수마포구 안전 난간이 보수와 함께 돌담이 무너져 있어 교통사고 및 안전사고 위험이 존재한다는 건의를 청취하고 담당 직원과 함께 현장을 방문, 안전 난간 보수공사와 함께 돌담을 빠르게 정비하여 드린 적이 있다.

이로 인하여 정비 후 그 장소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하였으나 재산 및 인명사고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너무도 고맙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행정의 최일선 중간 관리자의 입장에서 현장 행정의 중요성을 말하는 의미로서 선배 공무원들이 늘 강조해왔던 우문현답(愚問賢答)이라는 한자 단어를 생각해본다. '우문현답'이란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뜻이다. 현장에서의 주민들과의 소통(疏通)과 이를 통한 현장행정의 중요성을 말하는 단어이다.

최근 공직사회는 90년대생 공무원이 등장하고 있으며 이들 공무원들의 창의적인 발상과 생활모습이 공직사회 내부의 커다란 변화를 요구하고 있지만, 90년대생 새내기 공무원 후배들에게 소통(疏通)과 우문현답 이라는 선배 공직자들의 원칙 만큼은 변화하지 않는 만고불변(萬古不變)의 진리로 자리잡아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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