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승택),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 전라남도문화재단(대표이사 김선출),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기전)으로 구성된 전라‧제주권광역문화재단협의회(협회장 황풍년‧이하 협의회)는 14일 제주시소통협력센터에서 4개 재단 대표이사가 참석 가운데 내년 공동사업을 발표하고, ‘22년 새정부 문화예술 정책포럼과 예술인 교류프로그램 등을 통해 두 지역 간 교류와 연대를 더욱 공고히 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이날 제주문화예술재단이 2021 제주문화예술섬 네트워킹 데이의 일환으로 주최한 특별세션에서 제주4‧3, 광주 5‧18, 동학, 여순사건 등에 대한 문화예술사업도 적극 발굴, 공동추진키로 했다.

협의회는 이날 공동사업 외 4개 재단의 내년 주요사업을 공유했다. 광주재단은 미디어아트 국제레지던스와 민주주의 상징 문화콘텐츠 제작사업 등을, 전남재단은 예술인복지서비스 플랫폼 확대 및 청년과 귀농‧귀촌 예술인 창작공간 등 맞춤형 지원 등을, 전북재단은 전북아트플랫폼조성과 뉴미디어 인큐베이팅 등을, 제주재단은 제주문화예술섬 사업 등을 발표했다.

한편 협의회는 17개 광역문화재단이 소속된 (사)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 회원기관 중 ‘전라‧제주권’의 네트워킹과 연대를 확장하기 위해 지난 9월 8일 출범했다.

제주재단은 이에 앞서 탁월한 예술적 성취로 예술분야에서 상을 받은 제주예술인 10명에게 ‘2021년 제주를 빛낸 예술인 시상식’을 갖고 공로패를 수여했다.

수상자는 ▲문학분야: 강문신(2021 이호우‧이영도 시조문학상 본상), 오승철(제13회 한국예술상), 김양희(제40회 중앙시조대상 신인상), 김진숙(제3회 정음시조문학상) ▲공연분야: 다온무용단(대표 김하월, 제30회 전국무용제 대상), 김설진(제12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국무총리상 수상), 오영희(제38회 전국민요경창대회 대상) ▲시각분야: 현병찬(제15회 대한민국 미술인상 원로작가상), 전은자(제8회 석남 이경성 미술이론가상), 김남규(제34회 대한민국 예술문화대상 “예술문화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