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제주시에서는 2022년도 들불축제 개최 시 발생할 수 있는 주차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가로 예비 주차장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오는 3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개최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22년도 들불축제를 대비해 신규 주차장 조성지 14,700㎡에 대해 사업비 1억 8천 7백만원을 투입한다.

대상지는 우선 자갈로 포장 후 다짐하여 주차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들불축제가 끝난 후에는 자갈포장으로 조성된 주차장을 친환경 잔디블럭으로 포장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11월, 새별오름 진입로 입구 동측에 사업비 11억원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잔디블럭 주차장 조성 사업(포장면적 15,900㎡)은 2월 중에 마무리하여 들불축제 시 주차장으로 활용할 계획으로 공사를 시행 중이다.

올해 새별오름에 투입되는 총 사업비는 15억원이며, 사업비 대부분을 친환경 잔디블럭 주차장 조성 사업에 투입한다. 이와 함께 지금까지 연차적으로 추진해오던 새별오름 친환경 잔디블럭 주차장 조성 사업은 올해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노을과 가을철 억새, 봄철 들불축제로 유명한 새별오름이 새로운 지역 관광명소에 걸맞은 편의시설을 조성하게 되어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