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고독사, 주변 사람들과 단절 된 채 홀로 살다 아무도 모르게 생을 마감하는 것을 의미하는 단어로 보통 홀로 사는 노인 가구 층에서 많았으나 최근에는 중장년층과 청년층의 고독사 소식도 뉴스를 통해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문제는 비단 고독사 뿐만이 아니다. 최근에는 제주에서 출생신고가 안 된 20대와 10대 세 자매가 발견됐는데 이들은 수십 년 동안 의무교육도, 의료혜택도 받지 못한 채 살아오다 아버지의 사망신고 과정에서 확인 된 사실이 있다.

이처럼 우리 주위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복지제도를 알지 못해 도움을 받지 못하고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들이 존재하고 있다. 그래도 긍정적인 부분은 사회복지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을 인지하면서 다양한 사회복지 서비스가 생겨나고 있고 읍․면․동 주민센터에서도 신청 위주의 업무에서 이제는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기관과 연계하여 단전, 단수, 관리비 체납, 금융 연체, 월세 취약가구 등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위기상황이 감지되는 가구에 대한 확인이 이뤄지고 있고 장년층 1인 가구에 대한 조사도 실시되는 등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선제적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각 읍․면․동에 구성 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도 주위에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마을 내에 있는 다양한 자원을 활용하여 도움을 주는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그리고 희망나눔캠페인을 통해 개인기부자 및 착한가게에 참여해주는 업체도 많아지고 있어 어려운 취약계층 지원 및 복지사업 운영을 위한 많은 자원이 확보되고 있다.

이러한 우리들의 노력을 통해 위기에 처한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도움을 주는 사례들이 많아지며 복지사각지대가 줄어들고 있다고 생각한다. 어느 덧 2022년의 입춘이 지나고 있다. 다가오는 봄에는 모두가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봄이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