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순천시(시장 허석)는 제20대 대통령선거가 있는 3월 한 달 동안 어린이들에게 선거와 투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적의도서관에서 ‘어린이가 뽑는 3월 추천도서’를 투표를 통해 추천받는다.

기적의도서관은 3월 전시하고 있는 북큐레이션 주제 ‘선거와 민주주의’와 연계하여 도서관 입구 전시공간에 어린이 체형에 맞춰 축소·제작한 모형 기표소를 설치하였다. 어린이들이 배부 받은 투표용지를 가지고 기표소로 가서 투표하고 투표함에 넣는 과정까지 직접 체험하게 해 실제 투표소에서 투표하는 느낌을 살렸다.

이번 투표에서 어린이들은 기적의도서관 최다 대출 도서, 베스트셀러, 유관기관 추천도서 중 엄선한 3월의 추천도서 후보 9개 작품 중 가장 마음에 드는 1개 작품에 투표한다.

투표를 통해 아이들이 행사하는 소중한 한 표는 추후 기적의도서관 성년 기념행사에서 진행하는 ‘순천 어린이가 뽑은 올해의 작가상(가칭)’ 후보를 결정한다.

한편, 순천시 기적의도서관 관계자는 “대통령 및 지방선거가 있는 올해에 어린이들도 실제 투표에 참여해 봄으로써 선거와 투표에 대해 관심을 갖고 그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