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8일 전남 광양 국민톡톡TV 스튜디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광양시장 예비후보 합동토론회를 치른 김재무 예비후보 캠프 관계자들은 대체로 토론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6.1지방선거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광양지역위원회 주관으로 당내 예비후보인 김재무, 문양오, 이용재 후보(가나다 순) 3명이 참석한 토론회에서 주자들은 비교적 활발한 토론이 이뤄진 데 높은 점수를 줬다.

경제분야 토론에서 김 예비후보는 동·서갈등은 시민들이 모두 체감하는 공통부분으로 특히 광양읍 일대를 ‘광양형 혁신도시’로 큰 그림을 그려 아열대식물원을 건립하는 등 문화·관광·주거 중심 지역으로 변모시켜야 동·서간의 불균형이 해소될 수 있다고 방법론을 제시했다.

다른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문화·관광분야는 시정부 중심의 운영의 한계에서 벗어나 문화관광재단을 설립해 전문가 집단이나 민간이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양항 활성화와 관련해서는 당초 컨테이너부두 출범 당시 큰 꿈을 가지고 시작했으나 지금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여러 가지 제도적 한계 때문에 지역업체가 참여하지 못하는 모순점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청년 창업을 위해서는 관내에 청년창업혁신공단을 만들어 입주 희망자에게 신용보증재단을 통한 1%미만의 저금리 혜택의 재정적 도움을 줘 창업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공약이 눈길을 끌었다.

캠프 한 관계자는 “촘촘하게 짜여진 공약들이 실용적이고 안정감이 들어 든든하다며, 김 후보가 다른 때와 달리 유난히 집중해 온 학습효과가 빨리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다른 관계자는 “어느 후보가 착실히 준비를 했는지 확인했을 것”이라며 “누가 시장이 되어야 지역이 발전할지를 판단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재무 예비후보는 “평소에 차근차근 챙긴 정책과 소신들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었다며, 토론이 진정성을 알리는데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



사진설명 : 더불어민주당 광양시장 예비후보 토론회에 앞서 3명의 주자 좌로부터 이용재, 문양오, 김재무 후보가 공정토론을 다짐하며 손을 얹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