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돌문화공원관리소(소장 강태환)는 지난 7일 돌박물관 회의실에서 제주돌문화공원사업단(단장 문병혁)과 ‘돌문화공원 명품화사업’ 위탁계약을 체결했다.

위탁기간은 올해 12월까지이며, 수탁자인 제주돌문화공원사업단은 설문대할망 페스티벌 개최와 돌한마을 전통체험프로그램 운영업무를 맡게 된다.

제주도는 공원 명품화사업을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공원의 완성도를 제고시키기 위해 지난해 민간위탁 운영 근거를 신설하고, 올해 선정위원회를 거쳐 해당 업무에 대해 처음으로 민간 위탁을 실시했다.

돌문화공원에서는 5월부터 설문대할망을 기리는 제(祭)의식과 설문대할망 신화를 테마로 한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개최하고, 6월부터 12월까지 공원 내 전통초가마을인 돌한마을에서 제주석공예 등 제주 전통 민속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돌문화공원관리소(소장 강태환)는 “이번 협약을 통해 명품공원 조성을 위한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제주의 신화와 전통 민속문화 자원을 지속적으로 보전하고 그 가치가 미래세대에 전파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