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용어의 외국어 번역 및 표기 지침이 달라졌어요 !
서귀포시 자치행정과 오은숙
시사종합신문입력 : 2022. 05. 10(화) 10:13
서귀포시 자치행정과 오은숙
[시사종합신문] 한국 문화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커지고 한국어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우리 지명이나 음식명 등 외국어로 표기해야 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관되지 않은 외국어 번역·표기 방식으로 인한 혼란과 오역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문체부는 2021년 7월 22일 훈령을 제정하였다.

개정된 내용을 대략 살펴보면 ‘김치’의 중국어 번역 및 표기 용례로 제시했던 ‘파오차이(泡菜)’를 삭제하고, ‘신치(辛奇)’로 명시했다. 우리의 ‘김치’와 중국의 절임 음식인‘파오차이’를 구분할 필요성이 대두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음역(한국어의 발음을 그대로 살려 번역) 범위를 확대했다.

뜻을 살려 ‘blood sausage’,‘blood cake’라고 번역해 온 ‘순대’나 ‘선지’는 외국인에게 혐오감이나 거부감을 준다는 우려를 반영해 소리 나는 대로 ‘sundae’, ‘seonji’로 표기법을 변경했다.

서귀포시도 국제적인 관광도시에 걸맞게 선도적으로 565개의 제주 향토 음식명을 조사하여 새로운 번역 표기 지침에 맞게 4개의 외국어 번역을 재 정비 한 후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외국어 메뉴명’싸이트에 등록하였다.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세계적으로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오징어 게임 등으로 제주도에 대한 외국인의 관심이 많이 높아졌고, 지난해 제주관광공사의 중화권 소비자 여행 트렌드 설문조사에서도 ‘코로나19 이후 중국인들이 가장 가고 싶은 한국 여행지는 ‘제주’를 뽑았다.’고 한다.

최근 들어 전 세계가 앞다퉈 출입국 빗장을 풀기 시작하였고, 2년여간 중단됐던 제주 무사증 입국도 재개된다고 한다. 제주 여행을 오랫동안 기다려온 외국 관광객들을 위한 편리한 여행 환경 조성 준비가 조금씩 필요한 때인듯하다.

통일된 외국어 메뉴판 번역과 재정비가 필요한 외식 업소에서는 한국 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외국어 메뉴명’과‘외국어 메뉴판 만들기’싸이트를 적극 활용 해 보기를 추천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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