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BK(두뇌한국)21 4단계 제주대학교 에너지신산업 고도화 혁신인재 양성 교육연구단(단장 김상재, 이하 연구단)은 20일 공과대학 4호관에서 BK21 참여교수, 도내 대학생, 멘토 대학원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제주대 에너지신산업 오픈랩(Open Lab)’을 개최했다.

행사에선 연구단 소속 우수 대학원생들이 멘토가 돼 트랙별로 에너지 생산ㆍ저장ㆍ수요관리 등 주요 트랙 분야 17개 연구실을 개방하고 우수 대학원생 유치를 위해 도내 학부생을 대상으로 연구내용 소개, 실험 시연, 연구방법 소개 등 평소 궁금했던 에너지신산업의 최첨단 연구를 공개했다.

이번 오픈랩은 에너지신산업의 발전을 위한 우수 지역인재 확보 노력의 일환이다. 대학생들이 대학원 진학 시 받을 수 있는 △월 장학금 △SCI급 해외 우수 학술지 논문게재 장학금 △장ㆍ단기 해외연수 △논문게재료 지원 △국제학술대회 참가경비 지원 △우수 에너지신산업 연구기관에 대한 인턴십 혜택 △취업 연계형 산학협력 활동 지원 등 BK21 사업에 대한 홍보도 진행했다.

김경연 교육혁신위원장은 “제주는 분산에너지 등 각종 에너지신산업을 선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우수 인력양성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오픈랩을 계기로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에너지신산업 연구실들의 최신 기술을 접하고 실험을 체험함으로써 자신의 진로를 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오픈랩에 멘티로 참여한 제주대 강영빈 씨는 “평소 전공 외의 연구실은 전혀 알지 못했는데 이번에 다른 전공의 연구실을 방문해보니 실제와 유사한 환경을 구성해서 실험하는 것이 새롭게 느껴졌다”며 “이번에 다양한 실험기구를 직접 보고, 실험 시연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서 좋았고 남은 대학 생활을 잘 준비해서 대학원에 진학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K21 4단계 제주 에너지신산업 고도화 혁신인재 양성 교육연구단은 2020년부터 2027년까지 6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에너지신산업 혁신인재를 양성한다. 사업에는 제주대 에너지신산업 관련 26명의 전임교수와 신진연구인력, 61명의 석ㆍ박사 대학원생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