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 ‘프린세스 바리’가 2022년 7월 5일(화), MBC에서 첫 방영된다.

아동 인문학 교육 애니메이션 제작사 그린우드(주)<대표:이정익>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의 지역특화콘텐츠 개발지원과 지역애니메이션콘텐츠 제작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자체 창작 애니메이션 '프린세스 바리'(총24화)를 제작 완성 중이며, 오는 7월 5일(화) 낮 11시 45분에 첫 방송을 시작으로 9월까지 12화가 방영되고, 2023년 2월부터 5월까지 최종 24화까지 방영될 예정이다.

그린우드(주)가 제작하고 있는 애니메이션 '프린세스 바리'는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제주 바리설화와 『오즈의 마법사』, 『아라비안나이트』, 『피노키오』, 『서유기』, 『트로이의 목마』, 『피터팬』 등 세계문학의 다채로운 소재를 접목하여 만든 ‘글로벌 인문학 콘텐츠’로 지역문화의 특색을 잘 살렸다는 평가와 함께 스토리텔링 능력을 인정받고 있어 국내외 시장 공략에 그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린우드(주) 이정익 대표는 “TV 시리즈 제작사들이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포화 상태인 현실에서, 애니메이션의 배경 역시 화면 가득 제주의 아름다운 경관을 모티브로 담고 있다”면서 "자연 친화적인 주제와 아름다운 그림으로 만들어진 '프린세스 바리'는 아동 정서발달과 인문 지식함양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재)제주영상·문화진흥원 관계자에 따르면, ‘프린세스 바리’는 2020년 ‘비밀의 바람숲’[제작:(주)위놉스]이 KBS에 방영된 이후 오랜만에 선보이는 제주산 공중파 TV애니메이션으로서, 제주 지역의 침체된 애니메이션 산업 분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원동력과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아울러 제주 지역의 우수 애니메이션 콘텐츠 창작 발굴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