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해상풍력과 수산업 공존 첫걸음…치어 방류
어민소득향상을 위한 160만 마리 치어 방류 계획
지자체와 한국전력공사, 한국해상풍력이 공동 추진…10억 원 규모
오승택 기자입력 : 2022. 08. 16(화) 17:12
전라북도, 해상풍력과 수산업 공존 첫걸음…치어 방류
[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전라북도(도지사 김관영)는 해상풍력 발전사업과 수산업간 공생을 위한 첫걸음으로 치어 160만 마리를 방류한다.

전라북도는 치어방류 사업 일환으로 16일 부안 가력도 해상에서 주민들과 함께 꽃게 약 40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치어방류 사업은 2.4GW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발전사업과 수산업이 공존하고 어업인의 소득과 주민 수용성 제고를 위한 정책이다.

전라북도, 고창군, 부안군, 한국전력공사, 한국해상풍력이 공동으로 추진하며 지자체 3억, 발전사업자(한국전력공사 및 한국해상풍력)가 7억을 부담해 총 10억 원 규모로 추진하고 있다.

앞서 올해 4월에는 사업 추진을 위해 지자체와 발전사업자, 고창군수협, 부안수협이 협약도 체결했다. 특히, 해당 사업은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민관협의회에서 제안된 사항으로 수산자원 조성사업의 필요성에 공감대가 형성돼 추진하게 됐다.

전북도는 올해 치어방류 사업으로 고창군, 부안군 해역에 넙치, 꽃게, 해삼 등 총 160만 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방류 어종에 따라 시기를 달리해 지난 7월 22일 넙치 약 20만 마리 방류를 시작으로 조피볼락 26만 마리, 감성돔 및 말쥐치 25만 마리를 방류했다.

전북도는 이를 통해 해상풍력 사업 추진으로 인한 어족자원 고갈 등 부작용을 우려하는 주민들에게 수산업과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상생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전북도는 해상풍력 사업의 주민 수용성을 확보하고자 꾸준히 노력하고 있으며, 그 시작이 전국 최초로 운영되고 있는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민관협의회이다.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민관협의회는 ‘19년 4월 국회 기후에너지산업 특위가 서남권 해상풍력단지 주민간담회에서 정부와 지역주민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의견수렴 필요성을 제시해 구성하게 됐다.

이에 민관협의회는 ’19년도 7월부터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제1기 민관협의회는 해상풍력 사업추진 여부를 결정했고, 제2기 민관협의회는 해상풍력 사업 추진과 관련한 수산업 공존 방안, 주민 이익공유 등에 관한 사항을 논의하고 있다.

이 외에도 지난 4월 국비 192억 원이 투입되는 「해상풍력, 수산업, 환경 공존 기술개발사업」국가연구 개발 공모사업에도 선정되는 등 해상풍력 사업의 관건인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전대식 전라북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으로 인한 어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해상풍력과 수산업 공존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어민들의 소득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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