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 에콜 드 파리:신성희 개최
9월 20일~ 11월 27일 김창열미술관 1전시실서 신성희 작가 작품 15점 전시
고성민 기자입력 : 2022. 09. 20(화) 14:50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
[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이 9월 20일부터 11월 27일까지 김창열미술관 기획전 <에콜 드 파리:신성희>를 1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신성희는 1971년 제2회 한국미술대상전 특별상을 수상하며 화단에 등장하였고, 1980년 파리로 건너가 약 30년간 작업하며 독자적 회화를 구축한 작가이다.
40여 년의 화업은 10년 주기로 4번의 변화 과정을 거친다. 1970년대에는 마대에 마대를 그리는 마대 페인팅을 제작하였고, 1980년 파리로 향한 후 손으로 찢은 판지 조각을 콜라주 기법으로 붙이는 작업을 선보였다.
1990년대 중반까지 캔버스에 일정한 크기의 띠로 박음질하는 작업을 보였고, 1997년 캔버스 프레임을 사용하여 줄을 사방으로 엮고 그 위에 붓질을 가하는 누아주(Nouage) 기법을 탄생시키며 ‘3차원 회화’를 실현하였다.
물방울로 이름을 알린 김창열과 신성희는 각별한 관계를 맺고 있다. 서울예고 제자인 신성희를 파리로 이끈 것이 김창열이었다. 둘은 파리에서 많은 시간 함께 작업했다. 2009년 먼저 생을 마감한 신성희에 대한 김창열의 애도는 깊은 감동을 남겼다.
이번 전시는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이미지나 평면성에 대한 고정관념을 넘어 평면과 입체를 통합했던 신성희 작가의 작품 15점이 전시된다.
오성률 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평면을 넘어 공간을 품은 신성희 작가의 작품을 통해 삶의 공간과 깊이를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성희는 1971년 제2회 한국미술대상전 특별상을 수상하며 화단에 등장하였고, 1980년 파리로 건너가 약 30년간 작업하며 독자적 회화를 구축한 작가이다.
40여 년의 화업은 10년 주기로 4번의 변화 과정을 거친다. 1970년대에는 마대에 마대를 그리는 마대 페인팅을 제작하였고, 1980년 파리로 향한 후 손으로 찢은 판지 조각을 콜라주 기법으로 붙이는 작업을 선보였다.
1990년대 중반까지 캔버스에 일정한 크기의 띠로 박음질하는 작업을 보였고, 1997년 캔버스 프레임을 사용하여 줄을 사방으로 엮고 그 위에 붓질을 가하는 누아주(Nouage) 기법을 탄생시키며 ‘3차원 회화’를 실현하였다.
물방울로 이름을 알린 김창열과 신성희는 각별한 관계를 맺고 있다. 서울예고 제자인 신성희를 파리로 이끈 것이 김창열이었다. 둘은 파리에서 많은 시간 함께 작업했다. 2009년 먼저 생을 마감한 신성희에 대한 김창열의 애도는 깊은 감동을 남겼다.
이번 전시는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이미지나 평면성에 대한 고정관념을 넘어 평면과 입체를 통합했던 신성희 작가의 작품 15점이 전시된다.
오성률 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평면을 넘어 공간을 품은 신성희 작가의 작품을 통해 삶의 공간과 깊이를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