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장수군이 지역 맞춤형 원예 품목 육성을 위한 원예산업발전계획을 수립해 원예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장수군은 농산물 생산·유통 변화와 농식품부 산지유통정책 개편 방향에 따른 ‘장수군 원예산업발전협의회’를 19일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열었다. 중장기(2023년~2027년) 원예산업발전계획을 통해 기존 계획의 성과와 한계를 점검하고 관련 산업 여건 변화 등에 대한 대응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5월에는 원예산업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실무 TF팀을 구성하고 운영해, 군 담당자와 농협·생산단체 등 원예산업 주체들과 협력·협의 체계를 구축했다. 원예산업 발전계획은 기존에 개별적으로 수립한 과수산업 발전계획을 통합해 일괄수립하는 중장기(2023~2027년) 지역단위 원예산업 정책계획이다.최근 변화하고 있는 생산구조·시장환경 및 생산·유통 관련 기술혁신에 대응할 수 있는 계획 수립으로 지역 여건에 적합한 정책목표를 달성할 방침이다.

이번 협의회 통해 군은 농식품부 검토와 의견 회신에 따라 보완된 장수군 원예산업발전계획 최종(안)을 장수군 원예산업발전협의회를 거쳐 확정하고 10월 중 농식품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조장호 농축산유통과장은 “지역 원예산업의 특성을 반영함과 동시에 급격히 변화하는 유통시장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원예산업 발전을 위해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중장기 계획을 수립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장수군 원예산업발전계획을 연차별로 내실 있게 수립하고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