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 11월 제주지역 경유 및 휘발유 가격 조사결과 발표
10~11월 제주도 주유소 마진 전국에서 가장 높아 경유 판매가 전국 최고, 휘발유는 두 번째
전국 대비 경유 리터당 93.62원, 휘발유 리터당 30.39원 더 비싸
고성민 기자입력 : 2022. 12. 08(목) 15:06
[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제주도가 10~11월 도내 주유소의 유통비용 및 마진을 조사한 결과, 전국 대비 경유는 리터당 93.62원, 휘발유는 리터당 30.39원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E컨슈머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과 함께 지난 10월부터 ‘제주지역 경유 및 휘발유 가격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11월 시장분석보고서를 공개했다.

제주지역 경유 판매가격은 10~11월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이 중 농협 알뜰주유소가 9주 중 7주 동안 제일 높았다. 휘발유는 전국에서 서울 다음으로 비쌌으며, GS칼텍스가 9주 중 5주 동안 가장 비쌌다. 특히 경유는 국제휘발유 가격 하락 대비 가격 인하폭이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 주유소는 전국의 경유 및 휘발유 가격이 내려갈 때 보합세를 유지하다가 특정일에 다수의 주유소가 동시에 동일하게 가격을 대폭 인하하는 특징을 보였다.지난 11월 17일 제주도 경유 가격이 리터당 54.98원 하락했을 때도 도내 193개 주유소의 41%인 79개 주유소가 리터당 90원을 인하했다. 이들 중 78개는 제주시에 위치했다. 같은 날 휘발유는 리터당 49.28원 내렸는데, 83개 주유소(제주시 82개소, 서귀포시 1개소)가 리터당 80원을 인하했다.

최명동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가계 지출에서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경유 및 휘발유에 대한 가격 조사를 통해 도내 유가가 합리적으로 형성되고 있는지 꾸준히 점검하고 있다”며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을 통해 투명한 시장이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주유소 가격 정보를 유종․지역․주유방법별(경유/휘발유, 제주시/서귀포시, 일반/셀프)로 나눠 제주도청 누리집*에 매일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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