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홍보예산 방만 운영 비판여론 “일파만파”
강 시장 직접 해명에도…. 언론계 반발
오승택 기자입력 : 2023. 01. 11(수) 07:43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주시청
[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시 홍보예산이 방만 운영했다며 H언론사가 정보공개 요청한 홍보비 지출내역 판도라상자가 열리자 홍보비 집행에 일정한 기준도 없이 각 언론사별 과다하게 차등 집행하는 등 일관성이 없는 데다 투명하지 못하며, 홍보담당자 입맛대로 방만하게 운영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지난 12월 21일 제주시 홍보비 지출실태에 분개한 일부 언론인들이 제주시장을 항의 방문. 제주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강병삼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면담을 가졌다. 객관성과 투명성을 상실한 제주시의 홍보비 집행 관련에 대해 설전이 오갔다. 강 시장이 직접 설득에 나섰지만, 언론인들의 반발은 여전히 거센 가운데 견해 차이만 확인한 채 발길을 돌렸다.

강병삼 시장은 이 자리에서 “홍보비 집행과정을 세심히 확인하겠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홍보비 집행 투명성을 제고,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근본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언론인 관계자는 급변하는 여건에 따른 집행 취지는 공감하지만, “제주시는 홍보예산 편성 및 집행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홍보비 집행과정에서 많은 문제점이 드러났고 절차상 문제가 있다며, 소중한 혈세를 낭비한 책임자를 엄중하게 문책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언론인 역시 “시민의 혈세를 아무런 기준도 없이 담당자 입맛대로 지출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홍보비 집행 투명성 제고 방안을 마련,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근본대책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사건을 접한 제주도의회 A의원은 “홍보실은 시민의 귀를 열어주고 소통하는 특수성을 갖는 자리”라고 중요성을 강조하며, “홍보의 질도 높이면서 고도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확보해야 하고 소외언론사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주요기사더보기

인기뉴스

주간 핫뉴스

기사 목록

시사종합신문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