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제주와 국가를 위한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004년에 설립된 제주개발공사의 제주삼다수재단이 2023년도 장학생을 모집한다.

재단법인 제주삼다수재단은 2023년도 제주삼다수장학생 165명(대학생 60명, 고교생 60명, 중학생 45명)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대학생의 경우 제주특별자치도 내에 1년 이상(연속) 주소지가 등록돼 사실상 거주하고 있는 제주도민 또는 제주도민의 자녀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학업성적과 생활정도를 고려해 선발되며, 등록금 범위 내에서 1년간 최대 550만 원이 지원된다.

대학생 장학생 신청 접수는 1월 30일부터 2월 10일까지 제주삼다수재단 누리집(samdasoo.incruit.com)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제주개발공사 홈페이지(www.jpdc.co.kr) 공지사항 또는 제주삼다수재단 누리집 지원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고등학생과 중학생의 경우, 오는 4월에 각 학교 학교장 추천을 통해 선발한다. 고등학생은 도내 30개교에서 학교당 2명(성적우수자 1명, 저소득층 1명)씩, 총 60명을 선발한다. 중학생은 도내 중학교 45개교를 대상으로 학교당 1명(저소득층 1명)씩 총 45명을 선발한다.

한편 제주삼다수재단은 지난 2006년부터 2022년 현재까지 총 1,637명의 장학생을 선발, 총 37억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급해오면서 제주도내 최대 규모의 장학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경호 제주삼다수재단 이사는 “제주 출신의 우수한 청년들이 무한한 꿈과 잠재력을 펼칠 수 있도록 우리 제주삼다수재단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