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디지털 기술로 지역문제를 해결하길 원하는 기업과 단체를 지원하는 프로젝트가 제주에서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디지털 참여 플랫폼 ‘가치더함’ 주민제안 문제해결형 프로젝트에 참여할 제주지역 기업과 단체를 다음 달 12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019년부터 디지털 참여 플랫폼 ‘가치더함’을 구축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안을 주민에게 받아 기업이나 단체가 직접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환경, 문화교육 분야 현안을 중심으로 해결과제가 진행되고 있다.

지원 분야는 ▲환경의 경우 ‘폐자원 업사이클링 홍보물 판매를 통한 지속가능한 친환경 생태계 조성’ ▲문화와 교육은 ‘유니버설 디자인 그게 뭐야?’ 등이다. 참여자로 선정될 경우 5개월간 각 5,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신청대상은 제주특별자치도에 사업장을 둔 사회 문제해결 R&D가 가능한 기업, 단체 등이다. 제주TP는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사업계획과 디지털기술, 사회혁신 등을 종합심사해 4월 중에 선정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이나 단체는 제주TP 제주산업정보서비스(www.jeis.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TP 홈페이지(www.jejutp.or.kr) 기업지원정보, 디지털 참여 플랫폼 ‘가치더함’사이트(www.jejudsi.kr) 공지사항 또는 제주TP 디지털융합센터(064-720-3753)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제주TP 디지털융합센터 관계자는 “도민 주도의 지역 현안들을 발굴해 디지털 기술로 해결하는 사례를 확산해 디지털 사회혁신 생태계가 뿌리내리는 데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디지털 참여 플랫폼(가치더함)은 가정통신문 번역 서비스를 통한 ‘다문화 가정의 교육 정보 접근성 개선 프로젝트’, 반려동물 비문을 활용한 ‘제주도 유기동물 제로 만들기 프로젝트’ 등 다양한 주민 제안 문제해결 프로젝트를 통해 현실에서의 디지털 기술 활용과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기여하고 있다.